준공된 송파 더 플래티넘 / 사진제공=쌍용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리모델링 준공 실적 1위인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원에 위치한 ‘송파 더 플래티넘’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일반분양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2022년 1월 일반분양 당시 29가구 모집에 7만5,000여명이 청약해 평균 25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 283%를 430%로 탈바꿈했으며 가구당 전용면적도 기존 37~84㎡에서 52~106㎡으로 늘어났고,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가구수는 기존보다 29가구 늘린 328가구가 됐다.
또한 송파 더 플래티넘은 리모델링 관련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특화 단지로 조성된 것도 특징이다.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및 1개층 수직증축, 지하주차장 추가 2개층 신설 및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연결을 위한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지상·지하층 동시수행공법(Top-Down공법)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러한 공법은 다른 사업장에도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작년 3월엔 서울 수도권 지역 33개 리모델링 조합 등에서 총 36명이 현장답사를 통해 시공과정을 확인하며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준공현장으로 그 동안 쌍용건설이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단지가 탄생했다”며 “신공법을 개발하고 엔지니어를 적극 육성해 리모델링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