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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공모펀드 2종 환매주기 '절반' 단축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01-16 13:27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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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투자자 편의를 위해 공모펀드 2종에 대한 환매주기를 단축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와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의 환매주기를 각각 5영업일과 4영업일 단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환매 신청 시 기존에는 9영업일에 환매대금을 수령할 수 있었지만, 환매주기가 절반가량 단축된 셈이다.

특히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의 환매주기(4영업일)는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 중 최단기간에 해당한다. 환매기준가도 환매 신청일로부터 3영업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주요 투자 대상을 해외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국내 상장 ETF로 변경한 덕분어 환매주기 단축이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는 해당 국가와의 시차 등으로 환매 주기가 국내 자산 투자 펀드보다 길다. 최근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ESG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전략적으로 국내 상장 ETF 비중을 높였다.

환매주기 단축을 위해 지난 5일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을 진행했다. 리밸런싱을 반영한 편입 포트폴리오 중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등 ESG지수가 높은 ETF는 ▲iShares MSCI ACWI Low Carbon Target ETF(18.09%) ▲iACE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11.63%) ▲iFirst Trust NASDAQ Technology Dividend Index Fund(4.50%)가 이름을 올렸다.

개별 종목으로는 ▲i에코랩(2.18%) ▲i퍼스트 솔라(2.18%) ▲i리퍼블릭 서비스(1.51%) 등이 포함됐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JP모건 등에 따르면 ESG등급이 높은 기업 포트폴리오는 타 포트폴리오 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자체 시스템 및 프로세스 최적화로 환매주기를 단축할 수 있었다. 현금결제처리, 휴일 업무 등을 개선해 펀드 매도 및 현금화하는 시간을 줄인 것이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의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25년 이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미국 대표 배당성장주인 ▲i맥도날드(1.5%) ▲i존슨앤존슨(1.4%) ▲i코카콜라(1.4%) ▲i엑손모빌(1.3%)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공모펀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담당은 “공모펀드는 ETF와 주식 대비 환매주기가 길어 투자자가 현금화 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투자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의지가 반영돼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의 포트폴리오 조정,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의 운용시스템 및 프로세스 최적화 등으로 환매주기 단축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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