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 = 농협금융지주
22일 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농협금융 대추위가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2개 자회사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한 가운데 NH저축은행 신임 대표로 오세윤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 대추위는 “오세윤 내정자는 채권관리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부실여신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고 건전성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추위 측은 15년 이상의 일선현장에서의 경험과 축적된 인적 네트워크로 수익성 중심의 가계신용여신 확대로 자산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오 부문장은 1966년생으로 부산 배정고등학교, 부산대학교 지질학과 졸업 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농협중앙회 부산금융사업부에서 금융마케팅팀 단장을 맡다가 2012년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농협은행 부산영업지원팀장, 부산시청 지점장, 기장군 지부장,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다가 지난해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부사장으로 오른 바 있다.
오 부문장은NH저축은행 임추위에서 자격검증 및 심사 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관리 능력 및 영업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후보자를 압축해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