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에 열 번째 신규 맵 '론도'를 출시했다. / 사진제공=크래프톤
이미지 확대보기론도는 영예의 전장이라는 의미를 지닌 8x8km 사이즈 대형 맵이다. 역대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맵 중 가장 넓은 플레이 공간을 자랑한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맵으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주요소인 낙하, 파밍, 생존에 변화를 주는 신규 기능과 콘텐츠 도입으로 여러 선택지와 색다른 게임 플레이 경험도 제공한다.
주요 지역 중 ‘자데나 시티’는 고층 빌딩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이뤄진 지역으로 긴장감 넘치는 시가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지역에는 배틀그라운드 최초로 ‘에스컬레이터’가 도입돼 건물과 건물 사이를 더욱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NEOX 팩토리’는 론도 맵 전용 차량인 블랑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차량 테스트 주행 트랙과 공장지대에서 색다른 전투가 가능하다. ‘유 린’은 울창한 나무와 연못으로 구성돼 있으며, ‘틴 룽 가든’은 전통적인 느낌의 주택가에 폭포와 돌산이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종합운동장’, ‘메이 란’ 등이 있다.
크래프톤은 론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들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낙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시작 비행기도 도입했다. 게임 시작 시 일정 확률로 추가 시작 비행기가 활성화되며 이용자는 두 대의 비행기 중 하나를 무작위로 탑승하게 된다.
맵 곳곳에 파괴 가능한 대나무도 배치했다. 대나무는 투척물, 탈 것, 특정 근접 무기 등을 활용해 파괴할 수 있다.
신규 총기와 아이템도 마련했다. ‘JS9’은 9mm 탄약을 사용하는 현대식 불펍 기관단총으로, 준수한 피해량과 낮은 조작 난이도가 특징이다. 보조 무기인 스턴건은 사용 시 일시적으로 적의 움직임과 시야를 제한한다. 보급함에서는 론도의 자연과 잘 어울리는 느낌의 길리 수트를 얻을 수 있다.
론도 출시를 기념해 ‘서바이버 패스: 론도’를 시작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보상 시스템이 개편되며 서바이버 패스 보상에 지코인, 도면, 서바이버 상자 등 여러 보상을 추가한다. 론도에서 각각 알파와 베타로 변신한 배우 오언조와 이정재 협업 아이템도 출시한다. 해당 아이템은 인게임 상점에서 3월 6일까지 판매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6일 론도 메인 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이정재와 오언조가 출연하며, 영화 ‘익스트랙션’을 선보였던 샘 하그레이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