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는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지난해 10월부터 AI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콜로 고독사 위험가구, 1인 시니어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주 1회 확인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시 22개 구, 인천광역시 10개 구·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24개 수행기관 등 전국 주요 100여 개의 지자체·기관과 협약해 AI안부확인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SKT는 안부전화에 그치지 않고 ‘아프다’, ‘힘들다’ 등 위험 발화를 한 4천여 명에 행복커넥트 전문 상담사를 연결해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다. SKT는 위험발화 대상자 중 위급 대상자로 분류된 28명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도 연계하고 치료를 지원했다.
SKT는 현재까지 누적 11만538명을 대상으로 약 176만 건의 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AI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요청 6천780건을 지자체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경기북부경찰청, 장애인고용공단,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등 기관과 AI콜을 활용한 협력을 지속해 효율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SKT는 연내 AI안부확인서비스에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인 ‘에이닷엑스(A.X)’를 탑재하고 여러 ESG 사회안전망 영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유영미 SKT NUGU 담당은 “AI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AI콜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며 “SKT가 보유한 AI와 ICT 역량을 고도화하며 사회 안전망 구축에 지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