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플랫폼 카모아는 히카리글로벌을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에 숙박을 연결해 여행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히카리글로벌은 206여개국의 19만개 호텔 물량을 판매하는 국내 B2B 전문 여행사다. 특히 일본 현지 호텔과 오랜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서울, 부산, 도쿄, 오사카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카모아는 내년초까지 글로벌 렌터카와 호텔 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내외 차량과 소비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중개 노하우를 히카리글로벌이 보유한 호텔 상품에도 적용하여 이동과 숙박 수요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렌터카는 여행과 밀접한 수요관계를 갖고 있는 만큼 히카리글로벌 인수를 통해 여행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