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정회승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상무관, 심완엽 디셈버앤컴퍼니 CSO,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CEO, 루카스 야쿠보니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최고사업책임자, 리우타우라스 질린스카스 리투아니아투자청 선임투자관, 안드리우스 산카우스카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경제참사관이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 디셈버앤컴퍼니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9일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루카스 야쿠보니스 최고사업책임자를 비롯해 리투아니아 투자청 및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RA) 운영사 중 유일하게 디셈버앤컴퍼니 사옥을 방문했다.
이날 리투아니아 관계자들은 핀트의 독보적 기술력과 혁신성에 주목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비대면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이며 투자자들이 최적의 맞춤형 재테크를 누릴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
향후 디셈버앤컴퍼니와 리투아니아 관계자들은 리투아니아를 교두보로 삼아 핀트를 중심으로 한 AI 금융 투자 비즈니스를 유럽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힘을 모을 방침이다.
루카스 야쿠보니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최고사업책임자는 “핀트의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가 유럽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핀트 서비스의 유럽진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투자의 대중화를 목표로 핀트를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그동안의 노력들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혁신과 고도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투아니아는 핀테크 기업들의 사업진출을 위한 인허가 비율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볼루트(Revolut·인터넷은행), 맘부(Mambu·금융소프트웨어기업)와 같은 유니콘 기업 다수가 리투아니아를 주요 거점으로 두고 있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핀테크 허브 국가로 꼽힌다.
또한 핀트는 지난 2019년 서비스 출시 이후 매년 사용자경험(UX) 역량, AI 역량 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2020년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1년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다시 한번 IF 디자인 및 GDA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