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전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초부터 9월까지 총 9,815가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총(1~12월) 7543가구보다 2천 여 가구가 추가 거래된 것으로 4분기 수치가 더해지면 거래량 차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도 6월 저점을 찍은 후 7월부터 상승세로 반전하며 지난 10월 3.3㎡당 평균 1331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형 교통 및 개발 호재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통 호재로는 대전2호선 트램이 손꼽힌다.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연장 37.8㎞ 노선 철도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사업도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유성구 교촌동에 약 528만㎡ 규모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지정되는 호재도 있었다.
이처럼 대전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미분양 물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총 5만 9,806가구로 연초(1월) 7만5,359가구 대비 20.6%(1만 5563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시는 올 1월 3,025가구였으나 9월에 918가구를 기록하며 무려 69.7% 줄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 감소 수치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연초 이후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대전은 국가산단 지정 등 대형 호재가 이어지며 가격 및 거래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발사업이 구체화 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대전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면으로 구성되며, 총 660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5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