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KOSDAQ)에 상장돼있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머신비전(Machine vision) 시스템 전문 기업 ‘트윔’(대표 정한섭‧정해주)의 핵심가치(Core value) 소개./사진=트윔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코스닥(KOSDAQ)에 상장돼있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머신비전(Machine vision) 시스템 전문 기업 ‘트윔’(대표 정한섭‧정해주)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늘었다. 적자 폭도 개선했다.
이에 주가 반등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을 뜻한다.
14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반등 요소는 있다. 주 사업영역인 2차 전지와 태양광 등이 호조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트윔은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7~9월) 누적 매출액이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20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3.9% 증가했고 적자 폭은 66% 가까이 줄였다.
회사 측은 ‘산업군 확장’이 실적 성장 배경이라 꼽았다.
머신비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기존 디스플레이 중심의 사업영역을 2차 전지와 태양광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한 결과, 해당 분야에서 점진적 매출 성장을 보였단 분석이다.
실제로 올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389억원을 나타냈다. 이중 약 83.5%인 325억원이 2차 전지‧태양광 관련 수주잔고다.
특히 태양광 사업의 경우, 작년 9월 설립한 조지아 미국법인이 안정화에 접어들며 해당 사업 수주가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8월엔 33억원 규모 태양광 패널 관련 조립 라인 자동화 장비 공급 계약에 성공하기도 했다.
트윔 관계자는 “2차 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업종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주문 제작)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게 트윔의 가장 큰 기술경쟁력”이라며 “해당 산업별 글로벌 메이저(Global Major‧전 세계 핵심) 기업과의 협업으로 성공 레퍼런스(Reference‧참조 사례)를 지속 확보 중”이라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한 산업별 수주 확대로 매출 증가에 힘쓸 것”이라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