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최근 넥슨에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 인선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976년생인 김 부사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넥슨에 합류했다. 메이플스토리 해외서비스 개발실장, 서든어택 개발총괄, 넥슨레드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이후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와 개발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에서 총괄을 담당하며 게임 사업 전반을 이끌어왔다.
그가 개발을 이끈 신규 IP(지식재산권) 프라시아 전기의 경우 지난 3월 출시된 후 2달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뷔작인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메타크리틱 평점도 90점 이상을 확보하는 등 올해 게임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넥슨 측은 “개인 인사 이슈로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