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으로 운행선 인접 건설현장의 크레인이 선로 쪽으로 쓰러짐에 따라, 달리던 고속열차가 크레인과 충돌한 후 탈선하는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과 통합연계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이 훈련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재난 상황발생부터 초기대응 및 비상대응, 수습·복구단계’까지 재난대응 전 과정을 지휘·통제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철도공단을 포함하여 청주시청·한국철도공사·충북소방본부·청주서부소방서·흥덕경찰서·육군 제37사단 등 23개 기관 250여명이 참여했고 소방헬기·방수차량·구급차량·크레인 등 장비 37대가 동원되어 실제 재난발생 상황을 조성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철도 재난관리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국민에게 더욱 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