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DGB생명 대표./사진=DGB생명
30일 DGB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GB생명 3분기 CSM은 7942억원으로 8000억원에 육박했다. CSM이 늘어난건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증가해서다.
DGB생명 관계자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CSM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늘어나면서 보장성 수입보험료, APE도 급증했다. 특히 7~8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급증하면서 3분기가 두드러졌다.
DGB생명 3분기(7~9월) 보장성수입보험료는 1358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DGB생명 분기별 보장성 수입보험료를 살펴보면, 2020년 최대 수입보험료는 1분기 1336억원, 2021년은 1분기 1336억원, 2022년 1분기는 1115억원였다.
자료 = DGB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안정적인 CSM로 보험이익, 순익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3분기 누적 보험이익은 595억원, 3분기 보험이익은 2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1분기 306억원에서 2분기 95억원으로 떨어져다가 3분기에는 14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순익은 550억원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1분기에는 평균보다 이익이 높게 나타났으며 2분기에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잠깐 떨어졌다"라며 "DGB생명 구조는 월 50억원 가량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3분기에는 기본적인 순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DGB생명은 체질 개선을 위해 변액보험, 종신보험 판매에 주력해왔다. 작년까지는 변액연금보험에 집중했다가 올해에는 종신보험을 전략적으로 늘렸다.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중단 이후에는 디지털 채널을 개편하고 암보험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건강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K-ICS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00% 이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분기 3.5%, 13회차 유지율 88.%, 25회차 유지율 78.2%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