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금융그룹(회장 박현주) 본사 센터원 빌딩 전경./사진제공=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증권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2023년도 ESG(친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증권업 최고 등급인 ‘종합등급 A’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E)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엔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검증 절차 및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이행을 위한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뜻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사회적 책무(S) 부문에서도 사회 책임경영 중심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내부통제), 사회 공헌, 소외계층 금융교육을 비롯해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설정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주주환원 역시 지속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8일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자사주 1000만주를 매입했다. 최근 3년간 배당으로 4417억원을 지급했고, 6494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해 4111억원을 소각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주주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지속 가능 금융(Sustainable Finance)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