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찾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CJ프레시웨이 B2B(기업 간 거래) 식음 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이 열렸다. /사진=손원태기자
19일 찾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이 한창이었다. 이 행사는 CJ프레시웨이 첫 박람회이자 국내 최대 B2B(기업 간 거래) 식음 산업 박람회다. CJ프레시웨이 협력사 70여 개가 참여했으며, 사전 접수 관람객만 5000여 명을 넘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열렸다.
‘푸드 솔루션 페어’는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과 푸드 서비스, 제조 등 사업 부문별 핵심 역량과 B2B 영역을 한곳에 펼쳤다. 행사장은 협력사 전시를 포함해 총 156개 부스로 꾸렸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 사업 부분멸 역량과 강점을 소개하는 ‘기업소개관’, 소비자의 생애주기별 상품과 고객사의 사업여정별 솔루션을 제시하는 ‘맛있는 솔루션관’, 셰프의 요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밀 솔루션 쿠킹존’, 프리미엄 식자재와 독점 유통 브랜드를 소개하는 ‘퀴진존’으로 구성했다.
먼저 ‘맛있는 솔루션관’은 생애주기별로 나눈 CJ프레시웨이의 자체 브랜드(PB)들을 모아볼 수 있어 발길을 잡았다.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어린이·청소년)’, ‘헬씨누리(장·노년층)’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영유아를 위한 시설부터 학교, 군대, 직장, 요양원 등 연령대별로 맞춤형 식품들을 제공한다.

19일 찾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CJ프레시웨이 B2B(기업 간 거래) 식음 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이 열렸다. /사진=손원태기자
‘스마트 레스토랑’에서는 CJ프레시웨이의 12개 푸드테크 협력사가 뭉친 곳으로, 무인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들 푸드테크 기업이 개발한 조리 로봇과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예컨대 손님 대기 줄이나 주문 등을 자동화 프로그램이 대신하고, 서빙 로봇이 주문한 음식을 배달해주는 식이다. ‘밀 솔루션 쿠킹존’에서는 CJ프레시웨이의 소속 셰프들이 15종의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이곳은 또 CJ프레시웨이와 협력사들이 개발한 자체 레시피와 PB 상품들로 만든 요리들도 맛볼 수 있었다.
화룡점정은 박람회를 둘러싼 ‘퀴진존’이다. CJ제일제당부터 매일유업, 삼양식품, 사조대림 등 CJ프레시웨이 협력사 7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츄러스, 요구르트, 완자, 고등어, 닭강정, 소스 등 식품회사들의 대표 제품들과 중소업체들의 진기한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시식할수록 장바구니는 쌓여갔다. 제품을 집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각종 샘플들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시장 좌판을 보듯 웅성거리는 사람들 목소리가 정겨워 보였다.
그런 점에서 이번 박람회는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기업으로 걸어온 자신감과 미래 식품사업의 장을 한곳에 펼쳐 보인 것과 다르지 않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푸드 솔루션 페어’는 CJ프레시웨이의 사업 경쟁력을 비롯해 우리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수많은 고객사, 협력사와 함께 B2B 식음 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하는 과정을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19일 찾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CJ프레시웨이 B2B(기업 간 거래) 식음 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이 열렸다. /사진=손원태기자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