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타시티 타워1은 서울 서초구 일원에 위치한 연면적 4만6581㎡(약 1만4080평),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이다. 넥슨게임즈와 GC녹십자, 올림푸스 코리아 등이 장기임차를 하고 있기도 하다.
친환경 건축물로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플래티넘’을 인증받기도 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 빌딩을 매입하는 ‘코크렙66호 리츠’ 우선주에 2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날 자금납입을 완료했다. 이 재간접 투자를 통해 약 7년간 6.5%대 배당을 안정적으로 수취하고 향후 매각 차익까지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리츠다.
주로 주유소 용도전환과 임차인 다변화 등 밸류애드(Value Add, 가치부가)전략을 통해 배당률을 높여 왔다. 하지만 지난주 ‘VISION(비전) 2030’을 전격 발표하며 투자대상과 투자전략의 대전환을 공언한 바 있다. 이번 마제스타시티 타워1 투자는 VISION 2030의 첫 번째 이행이라는 의의가 있다.
이 리츠의 운용총괄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국내 리츠시장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성장을 이어오며 투자자에게 약속드린 실적을 언제나 상회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드렸다”라고 말하며 “마제스타시티 투자는 중장기적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도약대이자 새롭게 펼쳐질 VISION 2030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