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두 달여 앞둔 빗썸(Bithumb‧빗썸코리아 대표 이재원)이 2023년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빗썸에서 거래 지원하는 모든 가상 자산에 대해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실시하기로 했다./사진제공=빗썸
이미지 확대보기빗썸은 4일 오후 6시부터 빗썸에서 거래 지원하는 모든 가상 자산에 대해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빗썸이 거래 지원하는 가상 자산 거래 수수료는 기존 0.04~0.25% 수준에서 0%로 변경된다.
거래 수수료 변경 대상 가상 자산은 원화 마켓 241종과 비트코인(BTC‧Bitcoin) 마켓 24종 등 총 265종이다.
수수료 면제 정책은 별도 공지 전까지 이뤄진다.
고객 센터 메뉴 내 ‘수수료 무료 등록’을 누른 뒤 고객이 등록 버튼만 누르면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이 자동 적용된다.
등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수수료 정책 변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빗썸 카페 공지 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거래 수수료 제로화(0) 정책은 다가오는 빗썸의 창립 10주년 두 달여 앞두고 기획된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지난 BTC 마켓 수수료 면제와 원화 마켓의 일부 가상 자산 수수료 면제 전략이 유동성 공급을 늘린 효과가 있다고 해석하면서 ‘전면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빗썸은 이번 정책 도입과 함께 거래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 사용성을 강화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려 한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내년 1월이면 빗썸이 거래소를 만든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빗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