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삼성증권 본사 / 사진제공= 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증권은 8일 2023년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세전이익은 5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2분기 분기 영업이익은 2004억원, 세전이익은 2032억원, 당기순이익은 15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11.4%, 10.8%씩 늘었다.
증시호조 및 고객자산 순유입 등에 힘입어 WM 부문 기여도가 컸다.
별도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자산 1억원 이상 HNWI(고액자산가) 고객수가 1만4000명 늘었고, 리테일 전체 고객 자산이 9조8000억원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초고액자산가 시장 선도사 위상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본사영업부문은 부문별 실적 기여도가 달랐다.
IB(기업금융) 부문 실적은 ECM(주식자본시장), 인수금융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596억원이었다.
반면 상품운용 및 금융수지는 채권금리 상승 및 전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59% 줄어든 1283억원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