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조425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0%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13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6%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030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하고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895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963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538억원으로 집계됐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따른 실적이 연결 반영된 결과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과 북미 거래액 성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10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7%,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807억 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5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68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AI 관련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 9290억원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구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