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해 이날 저녁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류 심사와 1차 심사를 통과한 복수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3~4명을 추릴 예정이다. 이후 심층면접을 거쳐 내달 최종 대표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공개 모집을 통해 총 27명의 지원자를 받았다. 다만, KT는 지원자를 비롯한 후보자 수와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기열 전 KTF 부사장 △최두환 전 포스코ICT 대표 △남규택 전 KT문화재단 이사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소장(상무) 등이 대표이사 후보자 공개 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KT는 최종후보자 1인이 확정되면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표결할 방침이다. 대표 선임 의결 기준은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