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2010년 첫 발간 이래 올해로 열네 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개 원칙, WEF Metrics(세계경제포럼),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SASB(녹색분류체계))에 따라 작성됐다.
특히 올해는 2025년 국제공시 의무화가 예상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ESG 정보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부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 사업 실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EU 택소노미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따라 녹색매출(지속가능제품) 성과를 공개해 공신력을 더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EU 택소노미 기준을 적용하며, 정보 공개 확장과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해상풍력, 수소플랜트,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대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4대 추진체계(▲번영(Prosperity) ▲지구(Planet) ▲사람(People) ▲원칙(Principle))와 ESG 부문별 8대 추진 전략을 토대로, ▲안전 ▲품질 ▲기후변화 등 12개의 중대 이슈를 다루고 있다.
특히 품질 경영 및 안전·보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이를 상세하게 담았다. 현대건설은 품질 조직을 전략기획사업부 산하로 정비하는 한편, 외부 품질 진단 전문 업체를 활용한 제3자 시공품질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품질 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년 대비 안전보건 투자를 23% 확대하고, 전 현장 대상의 안전점검 횟수를 2500여회에서 4735회로 확대·시행하며 안전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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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