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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천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주민 삶의 질 향상…복리증진 최선”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3-07-24 00:00 최종수정 : 2023-07-24 10:46

“편차 없고 차별받지 않는 중구 만들고자 노력”
“집행부·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는 의정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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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천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 송재천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은 중구시민연대 봉사나눔회, 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약수동 자연보호회, 중구소방서 의용대원 등 여러 직능단체에서 15년간 봉사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긴 시간 봉사활동으로 쌓은 명성으로 정치권의 부름을 받고, 2022년 6월 지방선거로 제9대 중구의회에 입성한 후 주민과 동료의원들의 신임을 받아 행정보건위원장에 선임됐다.

송재천 위원장은 민원해결사로서 평소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어르신에게 식사대접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기후위기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관련한 조례안과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련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시대에 맞는 지역사업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임기 내에 주민의 실질적인 삶과 직결된 교육·문화·보건분야를 들여다보며 최고의 도시미관·건강한 중구민들의 생활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단박에 경계심을 허무는 친화력의 소유자로, ‘주민들의 민원 해결사’라는 담백한 의정철학을 갖고 있는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을 만나 9대 중구의회의 내부 사정을 들어본다.

- 제9대 전반기 행정보건위원장으로서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는.
중구의회에 입성한 후 행정보건위원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평소에 관심을 가져온 구정 분야를 소관하는 상임위를 맡게 돼 기쁨이 컸다.소중한 한 표에 담긴 구민의 바람과 기대에 부응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을 늘 잊지 않으려 했고, 만 1년이 돼가는 시간 동안, 지역 곳곳에서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소관부서 업무에 구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행정보건위원회는 중구의 조직·기획·예산 등 핵심적인 구정 운영의 중추적인 분야부터 주민의 실질적인 삶과 직결된 교육, 문화, 보건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위원회의 심의·운영 결과가 지역과 주민의 생활에 커다란 변화로 이어지기에 위원장으로서 고민도 깊고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소속 위원님들과 항상 소통하며 최선의 해답을 도출하는데 집중해왔다.

이제 불과 1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지만, 구정 운영의 발전에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오며 꾸준히 크고 작은 결실들을 거둬왔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중구 발전을 위한 변화의 매듭을 완성하도록 지역 곳곳에서 값지고 소중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것이다.

- 백병원 폐원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은.
백병원은 중구 관내의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중구 의료서비스의 핵심적인 한 축을 담당해왔다.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국립중앙의료원 축소이전 결정에 이어 백병원이 폐원 수순을 밟게 되면서 의료 체계 공백에 대한 지역사회와 주민들은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필수 의료 역할을 수행해온 종합병원 규모의 병원이 사라지면, 주민의 삶의 질 저하를 불러와 도심 공동화 현상과 함께 중구의 인구 감소 추세로도 연결될 수 있다. 비단 중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2차 의료기관으로서 중간 역할을 수행하며 도심권 입지라는 높은 접근성으로 응급 의료 수요를 효과적으로 소화해온 백병원의 부재는 서울 도심권 의료 체계의 불균형으로 번질 수 있다. 이른바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7월3일, 중구청은 서울백병원 도시계획시설 결정 입안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행정 절차에 돌입했으며 서울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구민의 생명과 건강과 직결된 필수 의료 서비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제공돼야 하며 지역 내에서 완결성 있게 충족돼야 하는 것이다. 행정보건위원회에서는 ‘보건’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 차원에서도 소속 위원님들과 함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 의료계, 지자체와 함께 논의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생각이다.

-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계신 현안이 있다면.
최장기간의 대형 산불의 발생과 이례적인 수도권 집중 폭우와 초강력 태풍 등 ‘지구 온난화’, ‘이상 기후’는 재난이 돼 이제 일상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 절감, 탄소 배출 억제를 위한 해결책 모색에 전세계가 고심하고 있고 4월 11일, 국무회의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의결하며 우리나라도 전 지구적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다양한 대응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탄소 역배출로 ‘산림’이 기후위기 대응에서 점점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기 시작했다.

우리 중구에는 소중한 산림 자원인 남산이 있다. 남산을 가꾸는 것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데 가장 근본적인 방안이 되기에 남산의 가치와 보존에 대한 주민 공감대가 필요함을 절감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제도화하고 구민과 함께 다양한 대응 전략 방안을 찾아보고자 ‘남산숲 살리기 연구회’를 설립해 지난 6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 중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을 발의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탄소 중립 사회와 녹색 성장 추진을 위한 지자체의 책무를 명문화했다. 앞으로도 우리 중구가 기후 위기 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해 모두의 공감을 얻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의회 본연의 기능 중 하나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다. 의회의 근본적인 기능과 역할을 충실하기 이행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과 신뢰를 쌓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소통과 신뢰의 토대 위에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관계가 만들어지고 구민의 복리증진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살기 좋은 중구를 구현하는 파트너로서 상생하는 자세로 구민을 위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 우리 의원들도 바람직한 사업과 정책이 있다면 얼마든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구민의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온 역량을 다해 집중해 주기 바라며, 현장 곳곳에서 듣는 구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드린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먼저, 항상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우리 중구의 발전에 중심에는 주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의원의 근본적인 책무는 모든 변화와 발전의 시작과 끝이 주민의 행복을 향할 수 있도록 가장 앞에서 가장 먼저 대신 목소리를 외치며 행동하는 일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의원으로서 본연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며 보낸 하루하루가 주민의 무한한 믿음과 신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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