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있는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 본사 전경./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정보보호 상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정보보호 상시 평가는 2021년 최초 시행된 제도다. 금융회사의 개인신용 정보 관리 및 보호 실태에 대한 점검 결과를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광고보고 기사보기)에 제출해 평가받는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제도 시행 이후 3년째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을 통해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 공시하기도 했다.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 산업진흥 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인력‧인증 등의 현황을 ▲소비자 ▲고객 ▲국민 ▲주주 ▲기업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기업 정보보호 책임과 신뢰도를 높여주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금융회사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신한투자증권은 2년 연속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하고 있다.
정보보호 공시 이행으로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에 2년째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 2021년 관계 부처 합동 발표된 ‘K-ESG(친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가이드라인’의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기준도 모두 충족한 상태다.
공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전체 정보기술 부문 투자액 총 1131억원 가운데 11%에 달하는 125억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약 40명이다. 전체 정보기술 부문 인력 428명의 9.3%에 해당한다.
현재 그룹사인 신한금융그룹의 진옥동닫기진옥동광고보고 기사보기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과 정보보호를 통한 고객 가치 창출로 우수한 수준의 개인정보보호와 법률 준수를 지향하고 있다.
공병권 신한투자증권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금융 분야 ESG 경영 및 정보공개 선도를 위해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 공시 중”이라며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 인공지능 적용, 클라우드(Cloud‧자원 공유) 취약점 점검 툴(Tool‧도구) 자체 개발 등 고객 보호 중심의 정보보호 선진화 계획 수립‧운영 활동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