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해당 성과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에너지플러스 앱’이다. 2021년 9월에 출시한 이 앱은 최근 가입자 수 90만 명을 기록하며, 주유업계 대표 모바일 앱으로 자리잡았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Monthly Active Users)도 31만 명이다. 유종·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 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 등으로 주유 주문·결제·적립이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주유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기 때문이다.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을 활용해 회원 인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업계 최초 로밍 지원 쿠폰을 출시한 것도 호응에 한 몫했다는 자평이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지난 11일 에너지플러스 앱을 리뉴얼했다. /사진제공=GS칼텍스.
이미지 확대보기GS칼텍스 관계자는 “에너지플러스 앱은 현재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1147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GS칼텍스는 지난 3월 애플페이 결제를 선제 도입하면서 네이버·카카오·제로페이, 페이코까지 5개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그치지 않고 GS칼텍스는 주유 결제 앱을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플러스 앱을 리뉴얼,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해 세차 서비스 등을 신규 도입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단위 : 일. /자료=2022 GS칼텍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품질점검 횟수 역시 확대했다. 2020년 5723건의 주유소 품질점검을 실시했던 GS칼텍스는 2021년 6303건, 지난해 6008건으로 늘렸다. 고객만족 활동을 위해 불만 처리 역량뿐만 아니라 품질 유지에 힘썼다.
/자료=2022 GS칼텍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지난해에는 주유소 품질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주유소 품질관리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며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