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차를 맞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는 64개 금융기관(은행 13·보험 13·증권 7·카드 9·금융공기업 16·협회 6)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현장 면접은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기존 6개 은행에서 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5곳이 추가돼 총 11개 은행에서 진행한다.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전형을 신청해 통과하면 참여할 수 있다. 공석에 한해 이달 24~26일까지 추가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현장 면접에서 우수 면접자로 선발된 자에게는 향후 해당 기업의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금융공기업 모의 면접, 금융기관 채용 상담,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행사 관련 주요 정보와 금융권 채용·취업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제공하는 사전 홈페이지도 11일부터 개설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금융기관별 직무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금융권 신(新)직무백서’를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한다. 백서에는 주요직무별 필요역량과 자격, 금융기관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주요 팁, 복지제도, 커리어 개발 지원제도 등이 담긴다.
실제 금융권 현직자의 취업합격 노하우 등을 담은 ‘현직자 직무 토크콘서트’, 금융권 취업전문가가 취업 관련 핵심정보를 안내하는 ‘동영상 취업강좌’, 금융권의 실제 직무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취업선배 브이로그’ 등의 영상자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채용단계별로 맞춤형 온라인 그룹강의를 제공하는 ‘취업준비 올 인 원(All in One)’ 프로그램, 청년구직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취업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예비 금융인 오픈카톡방’ 등의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기관별 채용정보와 계획을 안내하는 ‘기업채용정보관’도 운영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박람회 홈페이지를 지속 운영해 금융권 청년구직자에게 관련 취업·채용정보를 상시 안내·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금융권 채용계획은 다음 달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