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남’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이며, 약 2000㎡ 규모로 구성된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을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제품을 마음껏 경험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 강남' 3층에서 고객이 비스포크 홈메타를 통해 취향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2층에선 삼성전자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리테일 도슨트’ 부스가 마련됐다.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제품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진열되지 않은 제품의 스펙도 비교할 수 있다.
3층에는 삼성전자의 TV와 생활가전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비스포크 홈메타’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은 자신의 집과 비슷한 구조의 3D 가상 주택에서 원하는 제품과 색상을 선택·배치해 볼 수 있다.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다. 입구에 전시된 대형 ‘허그 베어’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이는 친환경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담았다. 허그 베어가 품고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도 알린다.
2층으로 향하는 원형 계단에선 스테인드글라스로 포토존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어두운 공간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갤럭시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 강남 입구에 전시된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대형 '허그 베어'.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3층과 4층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배우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선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학생과 직장인이 선호하는 강남역 인근의 지역적 특성과 자기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들려주는 사내 스토리 ‘사내(社內)진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콘텐츠를 활용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하고 특별한 강의가 진행된다.
오픈 후 3일간은 ‘삼성 강남’의 협업 아티스트들이 강연에 나선다. 7월에는 삼성전자 제품 활용법, 자기개발, 콜라보레이션 등 30개의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내진미’는 월 1회 진행되는데, 7월 첫 순서로는 열혈 게이머 임직원의 ‘덕업일치’ 스토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 3층에는 성수동의 유명 커피 전문점 ‘센터커피’가 입점했다. 이곳에선 ‘갤럭시 아인슈페너’를 즐길 수 있다. 매장에 비치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그 결과물이 라떼 아트로 그려진다.
갤럭시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 ‘SLBS’ 스튜디오도 입점했다.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삼성 에코 프렌즈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4층은 브랜드 협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넥슨, 원신 등 다양한 게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팝업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 당일인 29일부터 일주일간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S23 울트라 1TB 구매 고객에 갤럭시워치5 44mm 블루투스' 모델을 1일 100대 한정으로 증정한다.
한정판 에디션도 ‘삼성 강남’을 통해 판매된다. 첫 번째로는 갤럭시S23 울트라 △원신 액세서리 패키지 △포켓몬 파이리 에디션 △분노의 질주 에디션 등이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닷컴 전용 모델도 ‘삼성 강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 부사장은 “삼성 강남은 새로운 혁신 가치를 다채롭게 전하고 미래형 체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라며 “앞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로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과 친밀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