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제습 가전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제습기, 의류관리기, 의류건조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8%, 124%, 26% 증가했다.
6월의 습한 날씨로 제습 가전의 수요가 늘어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전자랜드는 전년 대비 제습기가 3배 이상 많이 판매되고 있는 등 제습 가전의 가파른 판매 성장세를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이상 기후로 여름에 장기간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제습 가전의 수요가 급증하자 가전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신발을 건조하고 살균하는 신발관리기가 새로운 제습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