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작구의회
이미지 확대보기조사특위는 지난해 집중폭우로 발생한 주요 피해 원인 및 사고 발생 경위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조치 상황을 중심으로 조사하여, 향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수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22일 노성철 위원장, 이주현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정유나·이지희·김효숙·장순욱·변종득·김영림 위원 총 8명으로 구성된 조사특위는 13차례 회의 및 현장조사를 통해 동작구 폭우 피해 원인 규명 및 재난 대응을 위한 개선사항 등을 살폈다.
조사활동은 지난 1월 관련 부서 업무보고와 민간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보고 및 질의답변을 시작으로, 2월부터 3월까지는 관내 빗물펌프장, 수문 등 수방·방재시설 관리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가 이뤄졌다. 이어 폭우 피해가 극심했던 사당동 저지대 방문, 도림천 제방 수해복구 공사현장 점검, 타 지자체 배수시설 방문을 통한 선진 빗물 저장 터널 확인 등의 활동이 병행됐다.
지난 제327회 임시회에서는 활동기간을 2개월 연장하고 토목·상하수도·건축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수해 피해 현장을 추가 확인하고 폭우 피해 지역과 관련된 주요 안건에 대해 전문가의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반복적 침수 피해에 대한 근본적 대책, 산지 경사면 위험 요소 해결책, 제방 유실 원인 분석 및 안전성 확보 대책, 하수도 역류 침수피해 대응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활동결과보고서는 제32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하여 최종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노성철 위원장은 마지막 회의에 앞서 “조사특위 활동기간 동안 협조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활동 결과가 동작구 재해 대책 마련에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조사특위 활동이 끝난 후에도 동작구 재난·재해 대응 종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