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본Day’ 행사에 참여한 기술보증기금 직원과 민락골목시장 상인.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이미지 확대보기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지원하고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상인들과 고객들의 현장 접점을 늘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이날 행사에서 ESG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코백을 제공해 민락골목시장의 일회용품 사용 감소를 유도하고 시장내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휴대용 소화기와 구급함 세트를 후원하는 등 총 24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또한 기보 직원 20여 명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민락골목시장에서 식료품과 과일 등 지역농산물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기보는 지난 2020년 지역 전통시장의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하여 부산진구 범천동 소재 철뚝시장과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체결해 주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ESG 상생활동을 실천하고 위축된 소비심리 개선을 위해 민락골목시장으로 확대해 진행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온라인과 대형마트 쏠림현상,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현장 소비촉진 프로그램인 전통시장 가는 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책임 실현에 앞장서고자 수해지역 복구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활동,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소외계층을 위한 특식나눔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대한민국 동행축제 참여 및 중기·소상공인 제품 적극 구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