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한-태국 금융협력포럼' 행사 기간에 개최됐다.
기보와 TCG는 앞으로 정보 교류와 지원시스템 제공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올해 1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기보와 TCG 간 WLM(실무자회의)에서 ▲주요 업무 소개 ▲기보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유니콘기업 육성 등 기보의 특화된 기술금융 ▲기보 기술평가시스템 ▲TCG의 신용등급시스템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WLM은 양 기관 간 기술평가시스템 및 기술금융 노하우 벤치마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자 간 업무교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정례화됐다.
기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의 TCG와 국가과학기술개발원을 상대로 기보 기술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태국기술평가시스템(TTRS)을 개발해 전수한 바 있다.
김영갑 기보 이사는 “기보는 TCG와의 실무자간 업무교류를 정례화해 기보의 우수한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동남아 각국에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유럽과 중남미 등 세계 각국 보증기관에도 맞춤형 기술금융 전수가 가능하도록 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