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자가 마무리되면 자기자본 8조원 시대가 열린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를 상대로 4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규모는 보통주 8000주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이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6월 29일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1분기 말 자기자본이 7조6100억원으로, 증자가 완료되면 8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고객예탁금을 모아 운용하고 수익을 지급하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등 신규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 또 자기자본의 두 배까지 발행할 수 있는 발행어음 한도도 늘어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