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이 패널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패널토론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금융허브 도약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국가가 어디인지 묻는 질문에 "홍콩, 싱가포르가 아시아지만 금융허브이므로 비슷해 참고할 만 하다"라며 "하지만 홍콩, 싱가포르는 금융만 해서 벤치마킹하기는 적절하지 않으므로 한국만의 차별성을 살려 디지털 금융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우리나라 차별성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빅데이터와의 융합으로, 국내 외 소비자들에게 금융 단독이 아닌 의료·헬스, 문화예술, 교육, 부동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정유신 원장은 "우리나라는 금융만 하지 않고 디지털도 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으므로 홍콩, 싱가포르와는 상황이 다르다"라며 "차별성을 잘 살려서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고 해외진출 할 수 있는 길도 열려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우리나라 디지털 서비스를 차별성으로 디지털 금융 허브를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국내 테스트마켓을 활용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특히 아시아 권역)에서 통할 수 있는 금융 신상품 개발 및 이를 활용한 해외진출이 가능하다"라며 "기술력 있는 해외 노동력확보를 통한 잠재성장률의 제고 효과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