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이 한국의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고지 사무총장 일행은 1784를 방문해 네이버가 보유한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며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이라며 “오늘 한국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의 고무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WTO도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국제 협력과 국내 정책 틀 마련에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AI·로봇·디지털트윈·자율주행·클라우드·5G 등 많은 기술이 사옥 공간 자체와 융합된 테크 컨버전스 공간이다.
올해 3월까지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등 전세계 54개국에서 4000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