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화번호나 아이디 등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취미나 정보 등 공통 관심사에 따라 소통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누르면 내가 속한 오픈채팅방과 함께 지금 뜨는 탭과 키워드탭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지금 뜨는 탭은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을 매일 업데이트해 노출하는 공간이다. 게임·연예·재테크 등 이용자들의 관심사와 반응도를 기준으로 추천한다.
키워드탭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운영한다. 프로야구 시즌이나 연휴 도로 상황을 비롯해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예를 들어 KBO 시즌이라는 주제 하위에 10개 구단 별로 채팅방을 만들어 각 구단 팬끼리 소통할 수 있다. 해외여행 주제 하위에 유럽·미국·동남아 등 지역별 채팅방을 운영하는 식이다.
카카오는 봄나들이 장소 추천이나 감사 일기 등의 주제를 비롯해 독서·캠핑·MBT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픈채팅 Lite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벤트성 오픈채팅방 ‘오픈채팅 Auto’도 상시 운영한다. 현재 카카오는 ▲드라마 채팅방 ▲프로야구 경기별 채팅방 ▲고독한 독서방 ▲환경 보호 챌린지 인증방 등의 다양한 오픈채팅 Auto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 측은 “오픈채팅은 ‘비지인 관심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관심사 중심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