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보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방송, 공연, 영화, 웹툰 등 주요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K-콘텐츠의 열풍을 일으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화콘텐츠산업의 생태계 변화를 살펴보고, 각 분야 대표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향후 제작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과 지원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대표해 방송 분야에서 송병준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대표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공연 분야 임동균 쇼플레이 대표, 영화 분야 황근하 아지트픽쳐스 대표, 웹툰 분야 송순규 웹툰창고 대표가 참석했다.
기보에서는 김 이사장과 이재필 상임이사, 서울과 경기지역 문화콘텐츠지원센터장 등이 함께 참석해 업계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기보는 ▲문화산업완성보증 ▲고부가서비스프로젝트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 ▲문화콘텐츠기업 이차보전사업 등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제도와 최근 지원현황을 소개했다.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들은 분야별 산업특성, 제작환경의 변화,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 및 산업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다.
기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1조원 이상의 문화콘텐츠 제작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전년 대비 140억원 증가한 1540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