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시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등으로 공급망이 축소되고 무역량이 줄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기업 실적을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라는 설명이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Research·연구) 센터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투자를 활발히 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향해 투자 방향성을 짚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지금 가진 돈이 많지 않기에 중년의 자산가들처럼 다양한 포트폴리오(Portfolio·자산 배분 전략)를 짤 수는 없지만, 시간엔 투자할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더불어 유망 산업에 속한 기업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산업 테마(Thema·주제)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는 말도 함께 했다.
매크로 상황이 좋지 않은 요즘, 아니 ‘거시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 요즘 현명한 전략으로 투자에 임하기 위해 전문가 조언을 귀담아들어야 할 때다.
거시 경제 투자 본질은 경제 지표 변화를 잘 관찰하고 기업 펀더멘털(Fundamental·기초 자산)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