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판교아지트 내 카카오페이 신사옥.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페이는 수수료 공시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라는 금융 당국의 정책 취지에 공감해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월에도 카드사 수수료 인하에 맞춰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수취하는 수수료를 낮춘 바 있다.
앞으로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는 먼저 인하했던 카드 수수료 수준으로 낮아진다. 현재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율은 1.66~2.08% 수준으로 이 조치를 통해 영세 가맹점의 실질적인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는 1.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수수료율은 지난 2월 1일자 결제분부터 적용되며 향후 약 2개월간의 시스템 반영 절차를 거쳐 소급 정산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번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