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사 외관. /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이미지 확대보기28일 기보는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오는 5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채무감면 범위 확대, 현가상환 우대율 확대 등의 완화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채무자의 신용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상환 능력이 결여된 상각채권 채무자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 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상환 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채무 상환 약정을 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지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 평가, 채무자의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감면율을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 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 감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채무자의 신용 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실한 실패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원활한 재도전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