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미국 주택시장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착공한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 3170’이 3년여 만에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미국 LA에서 국내 건설사가 직접 부지매입부터 시행·시공·임대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첫 자체 개발사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유보라’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The BORA’라는 프로젝트명을 사용했으며, 후속 사업에서도‘The BORA’브랜드를 유지해 미국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까다로운 인허가 및 행정절차로 유명한 미국 건설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프로젝트 착수 2년 전부터‘현지 맞춤 전략’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전문 TF팀을 구성하여 LA 주택시장에 대한 관할 건축법, 인허가, 기술적 리스크 등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관리했으며, 금융도 현지 조달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향후 반도건설은 ‘The BORA 3170’인근에 후속 사업으로 2차 및 3차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 목표로 준비 중이며, 나아가 추가 사업지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물색중인 사업지까지 포함하면 미국 LA에서 1000여세대의 더보라(The BORA)’브랜드명을 적용한 대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반도건설 미국 현지 시공사 Peninsula E&C John Choi 대표는 “한국 k-주거문화가 접목된 최초 프로젝트인 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각세대 Built-in system과 한국 가전제품·한국식 마루판, 다양한 수납공간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보완 및 안전시스템, 층간 소음저감 기술, 외관차별화로 미국 내 한국 주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