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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캐피탈, 대부 자산 인수로 재무구조 개선 [캐피탈 생존 전략]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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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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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환 OK캐피탈 대표

▲ 김인환 OK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OK캐피탈(대표 김인환)이 예스자산대부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산건전성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OK캐피탈은 경영 효율화와 영업 경쟁력을 제고하며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OK캐피탈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자금조달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사업 계획을 수립해 견실한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또한 OK캐피탈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예스자산대부와의 합병을 결정하면서 자산 건전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으로 OK캐피탈의 자기자본이 32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K캐피탈은 증자와 동일한 효과를 얻어 부채비율은 149%p 가까이 줄어드면서 자기자본비율은 7.6%p 상승하는 등 자산 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OK캐피탈은 부동산금융 취급에 있어 경쟁사 대비 차별적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 하락시에도 경쟁사 대비 월등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내부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사업 단계별·PF(프로젝트 파이낸싱)위험 대응 가이드라인을 운영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외부 IB인력을 단계적으로 보강하면서 주거와 비주거용 물건별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분해 관리하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심사, 대출, 사후관리, 충당금 적립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등 영업 역량과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투자금융 부문에서는 2019년부터 오피스빌딩 리츠 지분 투자, PEF LP참여, 항공기금융 펀드, 인수금융 등을 편입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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