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은 10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출범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iM뱅크 본부장을 iM뱅크 대표(상무)로 직명을 변경하고 서울본부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본부장에서 새롭게 대표 직명을 부여받은 진영수 대표(상무)는 강한 업무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신속한 사업 기획 및 추진을 통해 iM뱅크와 대구은행의 대내외적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 ‘넥스트(Next) iM뱅크’ 설계에 들어가 iM뱅크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진 대표는 “iM뱅크와 iM샵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꾸준히 고객 증가를 이룬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하이퍼 커넥트(Hyper Connect). iM뱅크’ 비전으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며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고객과 DGB를 연결하고 원활한 채널을 형성하는 iM뱅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iM뱅크 서울본부 확대를 통해 디지털 신사업 기획, IT개발, 서비스 출시 및 마케팅까지 집중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업종의 외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기업과의 제휴 사업도 보다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iM뱅크 본부의 확대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신속한 사업 추진 및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대표 직명의 변화를 시작으로 iM뱅크가 대구은행의 모바일 채널의 역할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 안의 새로운 은행이라는 관점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역량 집중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가 쉬운 모바일뱅크’를 표방하는 iM뱅크는 152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고객은 금융상품 가입, 조회 및 이체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및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iM샵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금융 상품 서비스 및 세분화된 고객군 만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마케팅을 추진하는 중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