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발행은 증시 약세로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가 모두 줄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전년 대비 24.6% 줄었다.
회사채는 금리 인상 등으로 발행 여건 악화에 따라 일반회사채, 금융채, ABS(자산유동화증권)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 9.8% 줄었다.
CP(기업어음) 발행은 전년대비 4.8% 증가했고, 단기사채 발행은 전년보다 9.7% 줄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

2022년 주식 공모 발행실적은 총 174건, 21조 9408억원으로, 전년(199건, 29조 903억원) 대비 24.6%(금액 기준) 감소했다.
IPO는 115건, 13조 3515억원으로 전년(110건, 14조5,225억원) 대비 5건 증가했으나, 금액은 8.1% 줄었다.
금감원은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면서 코스피 상장이 전년 14건에서 2022년 4건으로 크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코스피(4건) 10조 5268억원, 코스닥(111건) 2조 8247억원 발행됐다.
유상증자는 59건, 8조 5893억원으로 전년(89건, 14조 5678억원) 대비 30건, 금액은 41% 감소했다.
증시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코스피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건수 및 금액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데 주로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코스피(18건) 5조 9814억원, 코스닥(37건) 2조 2117억원, 코넥스(1건) 185억원, 비상장사(3건) 3777억원 발행됐다.
2022년 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3382건, 182조 6339억원으로 전년(3587건, 202조 3890억원) 대비 금액 기준 9.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325건, 30조 3730억원으로 전년(479건, 46조 7230억원) 대비 금액 기준 35% 줄었다.
금융채는 2209건, 138조 328억원으로 전년(2194건, 139조 6126억원) 대비 금액 기준 1.1% 줄었다.
금융지주채는 86건, 11조 6840억원으로 전년(69건, 9조 2820억원)보다 금액이 25.9% 증가했다.
은행채는 248건, 52조 858억원으로 전년(227건, 52조 5235억원) 대비 0.8% 줄었다. 시중은행은 47조 3858억원으로 1.9% 감소한 반면, 지방은행은 4조 7000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기타금융채는 1875건, 74조 2630억원으로 전년(1898건, 77조 8071억원) 대비 금액 기준 4.6% 감소했다.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증권사, 기타금융사 발행은 모두 0.5%, 3.6%, 16.5%, 15.5%씩 줄었다.
ABS는 848건, 14조 2281억원으로 전년(914건, 16조 534억원) 대비 금액 기준 11.4% 감소했다.
P-CBO(채권담보부증권)는 68건, 5조 127억원으로 전년(67건, 5조 6093억원) 대비 금액 기준 10.6% 줄었다.
2022년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3조 5097억원으로 전년말(624조 6244억원) 대비 0.2%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 감소에 따라 순상환 기조로 전환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등록·집계 기준 2022년 CP 발행액은 432조 9050억원으로 전년(413조 327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일반CP는 291조4197억원, PF(프로젝트파이낸싱)-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는 39조8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3.1%, 25.6%씩 늘었다. 반면 기타 ABCP는 157조 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2022년말 CP 잔액은 총 212조 7993억원으로 전년말(238조 6715억원) 대비 10.8% 줄었다.
2022년 단기사채 발행액은 1122조 5129억원으로 전년(1243조 3935억원) 대비 9.7% 감소했다.
PF-AB단기사채는 177조 9124억원, 기타 AB단기사채는 135조 4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3.1%, 37.9%씩 늘었다. 반면 일반단기사채는 809조 1364억원으로 전년보다 20.7% 감소했다.
2022년 말 단기사채 잔액은 총 72조 9395억원으로 전년말(57조 8361억원) 대비 26.1%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