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4분기 보다 매출은 9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6% 늘었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5% 감소한 수치다.
당초 시장에서 기대한 영업이익 전망치가 4000억원대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은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재료비·물류비·환율 등 원가 상승에 따른 ESS 사외교체 비용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일회성 비용의 반영분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누적 실적은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