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345.09포인트(1.05%) 오른 3만3220.8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6.06포인트(1.75%) 상승한 3849.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80포인트(2.59%) 상승한 1만478.09에 마감했다.
고용시장 둔화는 '나쁜(bad)' 뉴스이지만, 미국 연준(Fed)의 긴축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해석으로 증시에는 상승 재료가 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9000명 증가한 22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오랜만에 반등이지만 2022년 뉴욕증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예약해 놨다. 올해 들어 다우지수는 9%, S&P 500 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33%가량씩 후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8.08% 급등한 121.82달러에 마감해 120달러대를 회복했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연초 대비 65% 수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 "주식시장 광기에 휘둘리지 말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약세를 보였던 대장주 애플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3% 상승한 129.61달러에 마감했다.
겨울 폭풍에 무더기 결항을 냈던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도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3.7% 상승한 33.38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