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파크 포레온 주요 평형 해당지역 1순위청약 접수 결과 (6일 저녁 7시 30분 기준) / 자료=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사업인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6일 진행된 해당지역 1순위청약에서 5개 타입만 청약 마감됐다. 나머지 11개 평형의 1순위청약 마감 여부는 내일(7일) 있을 기타지역 1순위청약까지 진행된 후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전날 특별공급에는 나오지 않았던 59㎡~84㎡형을 포함해 총 16개 평형 3695가구가 1순위청약에 나온 가운데, 해당지역 기준 1만3647건의 신청이 몰렸다. 최근 서울에 공급된 단지들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편에 속하는 수치긴 하나, 평균 경쟁률로 따져보면 한 자릿수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분양가가 13억원을 넘겨 중도금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흥행 부진이 우려됐던 84㎡형에서 2개 평형이 해당지역 1순위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84㎡A형 209가구에 해당지역에서만 1968건의 신청이 몰려 9.42대 1의 경쟁률을, 84㎡B형 21가구에 해당지역 138건의 신청으로 6.57대 1의 경쟁률이 기록됐다.
5가구만이 일반공급에 나왔던 29㎡A형은 해당지역 64건의 신청으로 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1순위 해당지역 마감에 성공했고, 59㎡D형 54가구에 476건이 몰려 8.81대 1, 59㎡E형 47가구에 290건의 신청이 몰려 6.17대 1로 각각 1순위 해당지역 마감됐다.
나머지 39㎡A형, 49㎡A, 59㎡A, 59㎡B, 59㎡C, 84㎡D, 84㎡E, 84㎡F, 84㎡G, 84㎡H 타입 등은 기타지역 1순위청약까지 넘어가게 됐다.
단지는 이어 7일 기타지역 1순위, 8일 2순위청약 순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2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인 2023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다.
평당 분양가는 3829만원으로, 공급금액은 59㎡형 기준 10.4~10.6억원대, 84㎡A형과 84㎡F형이 12.9억원대, 나머지 84㎡형은 13억~13.2억원대로 모두 13억원대를 넘겨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입주예정월은 2025년 1월께다.
단지 관계자는 “청약 자체는 모두 마감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워낙에 큰 단지다 보니 미계약분이 나올 수 있어 ‘완판’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도, “단지의 입지와 상징성이 워낙 좋다 보니 완판은 시간문제일 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