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산협은 지난 2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아시아 주요국가의 핀테크 관련 협·단체와 함께 ‘아시아 핀테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베트남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UAE 등 6개국의 핀테크 관련 협회 및 투자기관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핀테크인의 밤’과 ‘아시아 핀테크 라운드테이블’, ‘K-핀테크와의 만남’ 등의 일정에 참여했다. 서울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 핀테크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아시아권 핀테크 산업의 진흥을 위한 민간 차원의 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진행된 ‘K-핀테크와의 만남’을 통해서는 한국의 핀테크 지원사업 현황과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을 소개하고 각국의 핀테크 시장 및 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내 핀테크 기업인들과 아시아 주요국가 핀테크 협·단체 관계자 모두가 참여한 만찬을 통해 자유롭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홍동표 페이스피에이팍 대표는 “핀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주요국가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회원사를 위한 협회 차원의 다양하고 실실적인 지원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현지에 대한 정보 부족”이라며 “각국의 시장 및 규제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협회 간 공조 강화를 통해 K-핀테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