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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광화문 응원, 종로구 재심의 통과…오후 5시 서울시 최종결정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2-11-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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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붉은악마 페이스북 캡처

사진=붉은악마 페이스북 캡처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붉은악마가 추진하는 월드컵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이 종로구 재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22일 종로구에 따르면, 붉은악마는 이날 오전 안전관리계획 재심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안전관리계획 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어 재심의했다.

앞서 붉은악마는 오는 24일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부터 거리 응원을 벌이기 위해 서울시와 종로구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만 구는 전날 안전 인력 부족, 안전사고 발생 시 소방도로 확보 미비, 1만명 이상 운집 시 대책 부족 등을 이유로 재심의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붉은악마는 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해 재심의를 요청했고, 종로구는 이날 ▲경찰과 협의해 광화문광장 펜스 설치나 1개 차선 막을지 등 여부 ▲간이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안전요원 추가 배치 ▲무대 때문에 설치하는 발전차 주변 전기안전사고 예방대책 보완 등 조건을 달아 심의·의결했다.

광화문 광장 거리 응원의 최종 결정은 이날 오후 5시에 개최되는 서울시 광화문광장 자문단 심의에서 내려진다. 대표팀 경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날 승인이 나지 않으면 거리응원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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