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지원단체 너머의 신은철 이사장(가운데)과 임승택 굿피플 국장(오른쪽 두 번째)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GB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DGB캐피탈은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굿피플과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 2000여명 이상의 고려인 피난민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패밀리봉사단은 이들을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마련했다.
김영숙 고려인너머 센터장은 "전쟁을 피해 탈출한 이들 중 상당수가 거주지가 불안정하고 비자 문제로 직장을 구할 수 없어 가족 전체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당장 겨울을 앞두고 이불을 비롯한 생필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노인과 어린아이가 받는 고통은 더욱 크다"며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국경을 넘어온 이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어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 이번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픔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돕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