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됐다.
앞서 재계에선 이 부회장의 연내 회장 승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2012년 12월 이후 10년째 부회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에서도 유일하게 부회장 직함을 달고 있다.
또 지난 8월 특별 사면되면서 경영 족쇄가 풀린 만큼, 올해 회장으로 승진한 뒤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이날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