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대표 정인영)은 핀트 연금저축 서비스 런칭 1주년을 앞두고 그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핀트는 지난해 11월 KB증권과 ‘연금저축 핀트 투자’를 출시한 바 있다.
‘연금저축 핀트 투자’는 비대면 투자일임 연금저축 서비스로 핀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연금저축 계좌 개설과 투자일임이 가능하다. 기존의 연금저축도 가져와 핀트 투자일임을 이용할 수 있다.
핀트에 따르면 핀트의 AI 엔진 ‘아이작’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운용하면서 연초부터 이어져온 글로벌 증시 불황과 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주요 지표들이 기록적인 하락폭을 나타내는 상황에서도 투자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핀트를 통해 새롭게 개설된 신규 연금저축 계좌 수는 약 1만2000좌이며 총 운용금액(AUM)은 약 115억원에 달한다. 이중 연금저축 가져오기를 통해 핀트의 투자일임을 선택한 고객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이들의 AUM 총액은 전체의 60%에 달한다.
가입한 고객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35%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2%로 그 뒤를 이었으며 20대가 18%, 50대 이상이 15%로 나타났다. 비대면 서비스에 친숙한 젊은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르게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최초로 AI 엔진 기반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시작한 핀트는 인공지능 투자에 독보적인 기술력과 오랜 기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개인 고객과 계좌 수를 확보하고 있다”며 “미래의 자산인 연금의 경우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며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핀트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7일 금융위원회가 연금저축의 운용방식과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디셈버앤컴퍼니는 연금 저축 투자일임 서비스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