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오른쪽)이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어촌개발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새마을금고중앙회
이번 방문은 미얀마와 우간다, 라오스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피지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지난 9월 5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진행된 현지 워크숍에 이어 새마을금고를 통한 지역개발에 대한 이해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새마을금고는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 중이다. 지역밀착형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 등 4대 핵심 분야를 정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MG가 만드는 행복한 지역사회’라는 미션 아래 2022년 하반기 중 ESG경영 선도금고 중심 운영을 통해 MG형 ESG모델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글로벌MG의 대표 사업이다. 새마을금고 플랫폼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빈곤 극복과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저축장려운동과 금융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기초자본 형성을 이끌고 있다. 각종 교육과 빈곤구제활동을 통해 전파 대상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와 우간다, 라오스 등에 56개국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와 캄보디아로 국제협력 대상국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새마을금고 ESG경영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새마을금고가 개발도상국에서 성공적인 금융포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